밸류업 리밸런싱, 공매도 변화, 원전·건설주 강세, ETF 자금 유입
2025년 5월 27일, 국내외 주식시장은 다양한 이슈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밸류업 프로그램의 리밸런싱, 공매도 제도의 변화, 미국 원전 정책에 따른 건설주의 상승, 그리고 ETF 시장의 자금 유입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아래에서 각 이슈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밸류업 지수 리밸런싱과 ETF 모멘텀
한국거래소는 오는 6월 13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첫 정기 리밸런싱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지수 구성 종목 수는 기존 105개에서 100개로 줄어들며,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기업들이 우대될 전망입니다. 현재 밸류업 공시에 참여했으나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기업은 총 88곳으로, 이들이 새롭게 편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리밸런싱은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KODEX 코리아밸류업' ETF의 5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4억6569만원으로, 올해 1월 대비 크게 감소한 상태입니다. 리밸런싱을 통한 지수 구성의 명확성과 신뢰도 향상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코스피200·코스닥150 리밸런싱과 공매도 영향
한국거래소는 5월 27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지수의 종목 편입 및 편출을 심의합니다. 이번 리밸런싱은 공매도 재개 이후 처음으로 적용되는 사례로, 지수 편출 시에도 공매도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지수에서 제외된 종목들이 공매도 세력의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증권업계는 코스피200에서 코스모신소재, LX인터내셔널, 두산퓨얼셀 등, 코스닥150에서 다원시스, 더블유씨피, 제이오 등 8개 종목이 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종목들은 리밸런싱 전후로 수급 압력과 주가 변동성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원전 정책과 국내 건설주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전 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국내 원전 관련 건설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200 건설업 지수는 전날 대비 4.02% 상승했으며, 현대건설은 7.20%, 삼성물산은 7.11%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50년까지 미국 내 원자력 발전 용량을 현재의 4배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신규 원자로 인허가 기간을 18개월 이내로 단축하고 핵연료 공급망을 미국 내에서 자급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원전 수주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1분기 국내 상장사 배당 사상 최대
올해 1분기, 국내 상장사의 분기 배당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중 1분기 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총 26곳으로, 배당금 총액은 5조1692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기업 수는 19%, 배당금 총액은 10% 증가한 수치입니다.
POSCO홀딩스, KB금융, SK텔레콤, 신한지주, 두산밥캣,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이 주요 배당 기업으로 꼽히며, HD현대마린솔루션, BNK금융지주, 젝시믹스, 폰드그룹 등은 처음으로 분기 배당에 나섰습니다. 이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과 투자자들의 배당 요구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됩니다.
팔란티어 ETF 다양화와 수익률 차이
글로벌 테크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주가가 올해 49.48% 상승하면서, 관련 ETF들이 국내 증시에 잇따라 상장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 상장된 팔란티어 관련 ETF는 총 4종으로, 각각의 투자 비중과 운용 방식에 따라 수익률에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KIWOOM 팔란티어미국30년국채혼합액티브(H)는 팔란티어에 30% 투자하고 미국 초장기 국채에 70%를 투자하는 액티브 ETF이며, SOL 팔란티어미국채커버드콜혼합은 팔란티어 투자 비중을 최대 30%까지 확대하고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월 분배를 추구합니다. 투자자들은 각 ETF의 특성과 수익률을 고려하여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ETF 시장, 사상 최대 자금 유입
올해 미국 주식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 ETF 신규 유입액은 4370억 달러로,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작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뱅가드 그룹의 S&P 500지수 추종 ETF인 VOO에는 올해 650억 달러가 유입되어 자산 기준 세계 최대 ETF가 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동성을 매수 기회로 보고 ETF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마무리 및 투자 전략
오늘 주요뉴스는 밸류업 지수 리밸런싱, 공매도 제도의 변화, 미국 원전 정책에 따른 건설주의 상승, 국내 상장사의 배당 확대, 팔란티어 관련 ETF의 다양화, 미국 ETF 시장의 자금 유입 등 다양한 이슈가 부각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이슈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등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 본 콘텐츠는 투자 조언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본 정보는 참고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